저 포함 많은 디자이너 분들이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때 같이 함께할 회사를 고민하거나 좋은 동료를 찾고자 노력하죠. 디자인을 이제 막 공부하거나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도움 될 것 같아 평소 궁금했던 회사나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디자이너분들께 인터뷰를 요청해서 직접 만나서 들어보고 정리했습니다.
처음으로 요즘 핫한 듀오톤 에이전시를 방문해서 정다영 대표님과 이승윤 책임님, 박정진 선임님의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업무하느라 바쁘실 텐데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용이 길어서 2편으로 나눴어요. 대표님이 생각하는 회사의 가치와 직접 일하는 디자이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을까 싶어서 제가 궁금한 것들을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Q. 본인과 회사에 대한 짧은 소개 부탁드립니다.
다영 님 : 듀오톤은 디지털 기반의 UX/UI를 전문적으로 하는 에이전시입니다.
이 회사를 운영한지는 4년 반 정도 지났는데 그 사이에 회사도 많이 성장했어요. 현재는 CX(Creative Experience)와 BX(Brand Experience), 그리고 IX(Interactive Experience) 영역까지 확장해서 디자인 회사로써의 역량을 강화했다고 생각해요.
한 줄로 소개를 해보자면, 듀오톤은 디자인 스튜디오지만 인하우스 디자이너처럼 PO의 마인드로 프로젝트의 A부터 Z까지 진행하며 서로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Q. 듀오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다영 님 : 저는 Proactive, Multiple, Share 이 세 가지를 핵심 가치로 생각해요.
- Proactive :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개개인이 해당 서비스의 주인의식을 갖춰 스스로 채워나가는 자세
- Share : 본인 혼자만 알고 있지 말고 주변 동료들에게 지식을 공유하는 자세
- Multiple :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협력하는 자세
키워드를 그냥 회사에서 대표님이 정한 거 아니야? 진짜 저렇게 일해?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듀오톤 내에 저 3가지 키워드는 BX 팀이 주도해서 내부 직원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 후 도출한 키워드에요.
디베 : 개인적으로 3가지 가치 중 Share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네요. 주변 동료나 누군가가 질문을 할 경우, 진행하던 업무를 멈추고 최대한 자세히 답변하는 문화가 있다는 게 서로 성장하기 좋은 회사라고 느껴지네요. (나중에 직원들도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지 물어봤습니다..!😏 관련 내용은 2편에서..)
Q. 그럼 듀오톤에서는 어떤 형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나요?
다영 님 : 듀오톤에서는 커런트와 웨이브로 팀구성을 하는데요. 커런트는 각자의 장점을 고려해 묶여서 서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가지구요, 웨이브는 프로젝트 TFT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 할때 팀이 새로 구성되어져 함께 프로젝트의 전체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모두가 의견을 내고 동일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요.
Q. 듀오톤에서 에이전시 업무도 하시고, 오픈패스를 통해 디자인 교육도 같이 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다영 님 : 사실 듀오톤보다 오픈패스를 먼저 시작했어요. 저는 오픈패스를 듀오톤의 심장으로 생각하는데, 진정한 교육은 살아있는 현장의 경험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경험의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듀오톤과 오픈패스는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회사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성장도 중요한 만큼 직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다영 님 : 앞에서 가치를 설명드린 것처럼 이 회사는 디자이너 개개인의 성장을 추구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1년에 2번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일주일 간 인터널 세미나를 진행해요. 해당 기간에는 업무도 따로 받지 않는다고 고객사에 내용을 전달하고 세미나를 할 만큼 교육과 공유에 진심인 회사입니다. 그 외에도 크고작은 내부 세미나와 자율적인 스터디들도 수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디베 : 각자 가진 지식을 문서화해서 자율적으로 공유하고 교육한다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Q. 그렇다면, 듀오톤의 앞으로 방향성은 어떻게 되나요?
다영 님 : 듀오톤은 디자인 영역 내에서 다양성을 갖춘 전문 회사로 키워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근데,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우리가 잘하는 일의 균형을 유지하는 걸 최우선으로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무언가 하나가 뾰족해지면 자연스럽게 나머지가 무뎌진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영역 하나 무뎌지지 않도록 크리에이티브 조직과 연구 조직, 이 둘의 긴장감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디베 :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정다영 대표님의 열정과 듀오톤의 방향성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문화에서 서로 성장하기 원하는 열정적이고 실력있는 디자이너 분들은 듀오톤에 지원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듀오톤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듀오톤 디자이너 인터뷰 2편. 함께 성장하는 디자이너 이승윤, 박정진 보러가기)
듀오톤 웹사이트 : https://duotone.io
듀오톤 비핸스 : https://www.behance.net/duotoneio
듀오톤 브런치 : https://brunch.co.kr/@duotoneofficial
듀오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duotone.io/
오픈패스 웹사이트 : https://www.openpath.kr/
인터뷰이 연락처
정다영 님 soda@duotone.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