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플로우(User flow) 제대로 이해하기 – UXUI 디자인 강좌 5-7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유저 플로우(User flow)에 대해 알아볼게요.
유저 플로우, 또는 UX 흐름도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겪게 되는 모든 경험을 단계별로 시각화한 도구입니다. 이 도구는 사용자가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단계까지의 모든 가능한 경로를 보여줍니다. 유저 플로우는 특히 초기 프로젝트 단계에서 매우 유용하며, 서비스의 범위를 정의하고 각 페이지의 기능을 크게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플로우 차트, 와이어플로우, 스크린 플로우 이렇게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새로운 용어가 나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죠. 저 3가지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뤄볼게요.

유저 플로우는 제품이나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시각화하는 데 사용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모든 가능한 행동과 그에 따른 인터랙션을 파악하고, 디자인과 개발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유저 플로우의 개념 및 이점

유저 플로우는 사용자가 서비스나 제품을 사용하는 전체 경로를 시각적으로 매핑하여, 입구에서부터 종료점까지의 모든 단계를 포괄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개발자와 디자이너에게 초기 프로젝트 범위 파악이나 페이지 단위 기능 검토에 유용하며, 상세한 UI 디자인이 완성되지 않아도 백엔드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유저 플로우의 유형

1. 플로우차트 (Flowcharts): 사용자가 단일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취하는 단계를 나타내는 기본적인 유형입니다. 각 단계는 연속적으로 배열되어 특정 작업에 초점을 맞춥니다.
2. 와이어플로우 (Wireflows): 플로우차트와 와이어프레임을 결합한 형태로, 개별 화면의 레이아웃과 기능을 낮은 충실도로 시각화합니다. 이는 디자인의 초기 단계에서 빠르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시각화하고 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합니다.
3. 스크린 플로우 (Screen Flows): 제품에 대한 가장 상세한 시각적 맵을 제공하여 개발 전 최종 확인 단계에서 사용됩니다. 이는 사용자 흐름을 기반으로 한 문서로, 모든 팀원이 참고할 수 있습니다.

플로우 차트의 주요 기준

유저 플로우는 사용자 결정에 따른 분기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적합한 표현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커머스 검색에서는 검색 결과의 유무에 따라 다른 경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결제 프로세스에서는 간단한 태스크 흐름으로 주요 행동과 CTA를 나타냅니다.

플로우 차트 작성 시 주의사항

유저 플로우를 작성할 때는 너무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대략적인 구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상세하게 접근하면 추후 변경사항이 발생했을 때 전체적인 흐름을 수정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저 플로우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도구로서 기능을 하며, 초기에는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너무 복잡하게 접근하면 나중에 수정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본인의 지식 안에서 우려 사항과 개인 의견을 한 마디 씩 더해도 많은 수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볍게 대충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대략적인 서비스의 흐름 구조와 소통 가능한 범위 안으로 제작이 필요합니다.)

플로우 차트의 핵심 요소

1. 시작/종료(Terminal): 프로세스의 시작과 종료를 명확히 표현합니다.
2. 프로세스(Process): 각 단계를 시퀀스로 표현하며, 주요 행동과 결정을 나타냅니다.
3. 결정(Decision): 사용자 결정에 따라 분기를 나타내는 요소로, 선택의 결과를 명확히 합니다.
4. 흐름선(Flowline): 진행 방향을 나타내는 화살표로, 프로세스의 흐름을 가이드합니다.

국제 표준 및 작성 방향

ISO 5807:1985는 정보 처리와 관련된 데이터 및 시스템 흐름도에 대한 국제 표준입니다. 흐름도는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되며, 가능한 한 간결하고 명확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유저 플로우의 목적은 팀원들 간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큰 그림을 파악하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