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러의 법칙은 “사용자는 항상 적어도 하나 이상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을 기대한다”는 원칙을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이 법칙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디자인 관점에서 중요한 원리로 적용됩니다.
또한, 모든 프로세스에는 디자인으로 처리할 수 없는 일정량의 복잡성이 존재하며, 이러한 복잡성은 시스템이나 사용자 중 한쪽이 감당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래리 테슬러(Larry Tesler)는 사용자가 디지털 제품을 사용할 때, 최대한 간결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하지만, 모든 복잡성을 제거할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어떤 시스템이나 프로세스에도 줄일 수 없는 복잡성이 존재한다.”
- 테슬러의 법칙은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또는 디지털 제품에서 필요한 기능을 기대한다는 원칙을 말합니다.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과 흐름을 예상합니다.
- 또한, 모든 프로세스에는 디자인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정량의 복잡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일부 복잡한 작업이나 요구사항은 디자인으로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는 시스템이나 사용자 중 한쪽이 감당해야 하는 현실적인 제약을 의미합니다.
테슬러의 법칙을 적용한 사례
사용자 중심의 기능 설계
사용자가 기대하는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불필요한 단계를 줄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 서비스에서 자동 입력(Auto-complete) 기능을 제공하면 사용자의 입력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복잡성 감소
구글 지메일(Gmail)의 자동 입력(Smart Compose) 및 자동 분류 기능은 사용자의 작업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음성 비서(Siri, Google Assistant) 역시 사용자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작업을 최소화하여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의 간소화된 결제 시스템
원클릭 결제(One-Click Checkout) 기능은 사용자가 결제 과정을 단축하도록 도와주며, 불필요한 단계를 줄이는 효과적인 디자인 방식입니다.

검색 엔진과 필터 기능
대량의 데이터를 다루는 웹사이트(예: 아마존, 넷플릭스)는 필터 및 추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테슬러의 법칙 적용 시 고려할 점
복잡성을 최소화하되, 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유지해야 합니다.
사용자가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작업을 불필요하게 단순화하면, 오히려 기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시스템과 사용자 간의 복잡성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금융 서비스 앱에서 보안 절차를 간소화하는 대신, 시스템이 추가적인 보안 검사를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자동화와 직관적인 디자인을 활용해야 합니다.
AI 기반 추천 시스템, 자동완성, 음성 명령 등의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학습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경우 학습 과정을 제공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단순화된 인터페이스는 오히려 사용자가 기대하는 기능을 찾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페이스가 변경되거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경우, 적절한 온보딩(사용자 안내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할 점
모든 복잡성을 제거하려고 하면 핵심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단순화하면, 오히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의 멘탈 모델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용자는 기존에 익숙한 패턴을 기대합니다. 만약 인터페이스가 너무 달라지거나,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작동한다면 사용자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한 복잡성과 그렇지 않은 복잡성을 구분해야 합니다.
일부 복잡성은 자동화, AI, 추천 시스템을 활용하여 해결할 수 있지만, 어떤 복잡성은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도 있습니다.
테슬러의 법칙은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복잡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모든 복잡성을 제거할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원칙입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복잡성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자동화, 추천 시스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설계를 활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