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 클라이언트 유형

디자이너에게 가장 힘든 클라이언트 유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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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스낵은 아주 가벼운 디자인 정보와 특정 주제를 가지고 설문을 통해 디자이너 분들의 의견을 받아 정리하는 콘텐츠입니다. 첫 스낵은 설문조사로 약간 짠맛이긴 한데.. 637명이나 되는 많은 분들이 투포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질문

  1. 피드백 빌런 – 퇴근 준비중인데 수정 피드백 왕창주고 내일 오전까지 보여달라는 타입
  2. 언어의 마법사 – 심플하면서 화려하게 말도 안되는 요청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타입
  3. 잡스형 – 말도 안되는 작업 기간과 디자인에 사용할 에셋(자료)도 없으면서 디자인을 ‘Apple’처럼 해달라고 하는 타입
  4. 스무고개 빌런 –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안은 계속 보여줘 하는 타입

이번 설문에 사용된 질문입니다. 선택하기 너무 어렵죠!?

결과

결과를 한번 살펴보시죠. 각 선택지에 대한 간단한 대응 방법도 농담반 진담반 느낌으로 공유드립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통하는 마스터키는 아니라서 응용을 잘하셔야 합니다 🙂

스무고개 빌런-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안은 계속 보여줘 하는 타입

1위. 스무고개 빌런 (57%)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안은 계속 보여줘!!

상당히 많은 분들이 스무고개 빌런을 선택해주셨네요. 이런 클라이언트를 만나면 디자이너로서 정말.. 아주 힘들죠. 대응 방법은 디자인 시안을 바로 작업하기보다, 크게 컨셉을 정해서 다양한 스타일의 레퍼런스 먼저 보여주며 반응을 살펴봅니다. 그렇게 점점 좁혀가며 충분히 좁혔다고 생각했을 때 시안 작업하면서 퀄리티를 높여보세요. 이런 타입에게는 자주 피드백을 받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본인이 말한것조차 까먹는 분들도 계세요.. 제자리 걸음하는 느낌이라면 혼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피드백 빌런 - 퇴근 준비중인데 수정 피드백 왕창주고 내일 오전까지 보여달라는 타입

2위. 피드백 빌런 (19%)

퇴근 준비중인데 수정 피드백 왕창주고!! 내일 오전까지 보여달라고 하더라…

두번째로 많은 유형이네요. 대응 방법은.. 일단 퇴근이 다가올 때 전달 받은 메일(메신저)은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혹시라도 읽었다면 안 읽음으로 다시 돌려 놓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잡스형 - 말도 안되는 작업 기간과 디자인에 사용할 에셋(자료)도 없으면서 디자인을 'Apple'처럼 해달라고 하는 타입

3위. 잡스 형 (16%)

말도 안되는 작업 기간과 디자인에 사용할 자료도 없으면서 꼭 ‘Apple’처럼 해달래…

피드백 빌런과 투표차가 크지 않은 유형이죠. 그냥 목적과 목표 없이 애플처럼만 해달라 한다면 나름의 팩폭을 날려줍니다. 애플은 제품 리서치와 개발에 관련된 R&D에만 5조 정도 사용하는데, 브랜드 이미지 유지를 위한 마케팅 비용도 합치면 어마어마하겠죠. 의뢰하는 사람이 있는 회사에서 비즈니스적으로 애플과 전혀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을텐데 디자인을 애플처럼이라고 말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말이죠.
마치 제가 미용실가서 머리 반삭하면서 “원빈처럼 해주세요.”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죠.

언어의 마법사 - 심플하면서 화려하게 말도 안되는 요청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타입

4위. 언어의 마법사 (8%)

“심플하면서 화려하게” 같이 말도 안되는 요청을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하더라니까?

투표가 가장 낮은 타입인데, 잘 생각해보면 너무 많이 경험해봐서 내성이 생겨 가볍게 무시하고 넘어가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야근을 해야하는 상황을 만들 만큼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게 아니기 때문에 나름 괜찮은 유형입니다. 잘 설득하면 충분히 쉽게 해결될 수 있어요.
하지만 명심하세요. 무식한데 용감한 사람이 가장 무서운 법입니다. 시안을 뒤엎을 만큼 짬이 되는 클라이언트가 제 디자이너 경험상 가장 힘들었습니다!!!

디자인 스낵 콘텐츠는 주기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투표는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진행됩니다~! 다양한 의견 댓글도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ㅎㅎ

https://www.youtube.com/c/designbase/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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